아토피! 체질 맞춤 음식으로 나을 수 있어요~
최근 우리사회는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생활패턴의 변화, 환경오염 증가 등으로 인하여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아토피는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토피는 신체활동과 일상생활을 제약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국가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아토피를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식품요인 등이 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많은 아토피 환자들은 자신의 정확한 아토피 원인을 찾지 못하고 피부과나 한의원 등에서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한약 등만을 치료방법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 치료를 계속 받아온 13세의 김철호(가명)씨. 그는 우유와 달걀에 알러지 반응을 보여 철저하게 알러지 유발 식품을 배제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가려움증과 따가움, 짓물 등의 아토피 증상들은 계속 나타났고, 밤을 새우는 일도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병원을 가보아도 병원 치료 시에만 증상이 완화될 뿐 호전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내 체질에 맞는 음식만 잘 섭취해도 아토피가 나을 수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고, 반신반의하며 EBM 섭생센터를 찾았다. 그곳에서 내 유전체 타입(음타입)을 판정받았고 그에 따른 좋은 음식과 금기 음식들을 처방받았다.
그 동안 즐겨먹었던 두유와 바다생선, 스파게티를 비롯한 밀가루 음식들이 모두 맞지 않는 음체질이란 처방을 받고 과감히 식단을 바꾸었다. 섭생을 시작한지 2개월가량 되었을 때부터 호전반응이 나타나더니 1년 정도 경과되었을 때에는 언제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냐는 듯이 아토피 증상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BM 섭생센터 허봉수 원장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오로지 아토피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배제에만 집중하는 식사법은 아토피를 치료할 수 없다. 아토피는 먼저 자신의 유전체 타입을 알고 그에 맞는 올바른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항산화 환경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아토피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