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즐거우면 1158

순창군 무료 폐암 검진 실시

순창군이 폐암 무료검진을 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폐암 무료검진을 보건의료원 내 컴퓨터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검사로 진행된다. 만 40세부터 70세 사이의 10갑년* 이상 흡연자와,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순창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10갑년’이란 매일 담배를 1갑씩 10년을 피우거나 매일 반 갑씩 20년 동안 피운 것을 뜻한다. 군은 올해 180명을 목표로 현재 86명의 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를 1주일 이내 유선 또는 서면으로 통보하고, 이상 소견자는 내과 전문의 진료 상담을 통해 상급 병원 진료 여부 등을 상담받게 하고 있다. 폐암 검진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의료원(650-5311)이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문의해 사전 예약하면..

하남시, 지하철 시대 개막…8일부터 하남 미사역 풍산역 개통

하남선 상일동~풍산역 1단계 개통…대중교통 이용환경 크게 개선 출·퇴근 시간 10분 간격 운행…강남역서 풍산역까지 47분 소요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시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밝혔다.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6,226억 원이 투입되었다.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7일(금)에는 미사역 대합실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일반 국민들도 시청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5호선 ..

슬픈 영화, 일시적 행복감 높여줘

사람들이 `타이타닉' 같은 비극적인 영화에 빠져드는 까닭은 뜻밖에도 이런 슬픈 내용이 사람들을 잠시나마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 스테이트대학(OSU) 연구진은 사람들이 비극적인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영화가 자신의 현실 속 애정관계를 생각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슬픈 영화를 보는 부정적인 경험이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측면에 주의를 돌리게 함으로써 단기간이나마 행복감을 증진시켜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을 슬프게 만드는 비극적인 허구를 즐기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최초의 것에 속한다. 연구진은 "비극적인 이야기는 ..

남성들이 갑자기 멋있게 변하는 때는?

주변에 있는 예쁜 여성을 의식한 때문 당신의 남자가 갑자기 태도가 부드러워진다면 우선 주위를 둘러보라. 남성들은 가까이에 예쁜 여성이 있으면 분명히 더 좋아지고, 친절해지며 배려심이 많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주변에 아무리 멋진 남성이 떠돌고 있어도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필요도 느끼지 않고 자신을 속이지도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네덜란드 공동 연구팀은 주변 청중이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남녀 1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게임을 통해 공동 모금 냄비에 돈을 기부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또한 그들에게 그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게임을 하고 마지막에는 기부한 돈의 두 배를 똑같이 나눠 갖게 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혼자..

원리가 다른데… 점괘는 같을까 다를까

재미로, 혹은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보게 되는 점(占). 마냥 믿기엔 왠지 바보가 된 것 같고 무턱대고 무시하자니 개살구 먹은 뒷맛이다. 거북이 등껍질을 그슬리던 시절부터 마우스로 산통(算筒)을 '클릭'하는 오늘날까지 마찬가지다. 인간사 길흉화복을 들여다보는, 혹은 알고도 속는 점의 원리는 무엇일까. ■ 사주 한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간지(干支)로 환산해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이 사주다. '운명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라는 뜻에서 명리학(命理學)이라고도 부른다. 사주 명리학의 관점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받아들인 우주의 기운이 그 사람의 운명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 우주의 기운을 기호화한 것이 바로 사주, 곧 생년월일의 네(四) 기둥(柱)이다. 천지..

기분 좋은 생각 하면 건강해진다

환자들의 충실한 치료에도 도움 모자를 쓴 아기나 멋지게 해가 뜨는 모습 등 기분 좋은 장면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이나 고혈압 천식 등의 여러 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이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생각을 하는 것은 환자들이 치료를 충실히 받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은 756명의 환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긍정적인 생각 및 자기확신이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입증했는데, 대규모 무작위 집단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로는 처음이다. 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환자들로 하여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사소한 일들을 생각하게 했다. 가령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본 기억이라든가 학교 졸업과 같은 자랑스러운 순간을 떠올리도록 ..

17시간 못 자면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

1986년 1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5000만 명의 세계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7명의 우주인을 태운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가 우주를 향해 쏘아 올려졌다. 73초 후. 세계인은 눈을 의심했다. 챌린저호가 공중 폭발하면서 우주인 7명 전원이 사망했다. 폭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조사 결과 우측 고체연료 로켓의 ‘O링’ 이상으로 균열이 발생, 연료가스가 누출되면서 대폭발로 이어졌다. 사고의 단초는 어이없게도 ‘수면부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관계자들이 발사 전날 약 2시간만 눈을 붙인 각성상태에서 근무를 하다 O링의 문제를 놓쳤던 것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이 시작되며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개인의 건..

일은 한 번에 하나씩‥멀티태스킹은 비효율적

답장을 바라는 이메일이 줄지어 들어와 있고, 전화벨 소리는 울려대며 보스는 열린 사무실 공간 너머에서 당신을 압박해 온다. 근무환경이 이렇다 보니 현대의 모든 사무실 직원들에게 '멀티태스킹'(multi-tasking) 능력은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은 오히려 주의를 분산시켜 근무 능률을 떨어뜨린다는 전문가들의 반론이 제기됐다. 베를린의 근로문제 전문가인 디르크 빈데무트(Dirk Windemuth) 교수는 23일(현지시간) "연구 결과 일은 한 번에 하나씩, 제대로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빈데무트 교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은 '근본부터 잘못된' 자기기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컴퓨터..

가십은 사회와 개인에게 유익하다

사회질서 유지해주고 기분도 풀리게 가십은 한가하게 잡담을 한다거나 해로운 소문이나 퍼뜨리는 행위로 치부되고 있다. 하지만 가십이 사회의 건강과 개인의 심리적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의 일원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롭 윌러 박사는 “가십은 나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 질서의 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의 초점은 친사회적 가십, 즉 믿을 수 없고 부정직한 인물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지닌 가십에 맞춰졌다. 첫 번째 연구에선 51명의 참가자 가슴에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한 뒤 두 사람이 컴퓨터로 협력 게임을 하는 장면을 보게 했다. 한 플레이어가 상대방을 속이고 포인트를 혼자 쌓아두는 ..

편애하는 자식 없다" 부모 말은 거짓말

편애하는 자식이 없다"는 부모의 말은 거짓이라는 과학적 연구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형제·자매 중 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편애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자녀는 `현상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내색하지 않지만 사랑을 덜 받는다고 느끼는 자녀는 속으로 자책하며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부모도 자녀가 상처를 받을까 부인을 하지만 편애는 엄연한 사실이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UC 데이비스) 연구진이 768명의 형제·자매와 그들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70%와 어머니의 65%가 한 자녀를 편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의 애정을 두고 다른 형제와 쟁탈전을 벌이며 대개는 자신이 편애의 대상인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