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새우젓 위장병 퇴치 위장이 좋지 않아 위염과 십이지장궤양을 몹시 심하게 앓았는데 그것이 차츰 암으로 발전해 병원에서 수술로 위와 십이지장 대부분을 잘라 내고 관으로 위와 소장을 바로 연결한다. 그런데 병이 다시 재발해 관 주변에 염증이 몹시 심해지더니 관이 완전히 막혀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영양제 주사로 연명한지 두 달 가까이 되었다는 것이다. 항암제와 항생제를 아무리 써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면역력이 몹시 약해져 있어서 재수술하는 것도 어렵고, 다시 수술을 한다고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사정이 급하고 딱해 가까운 사람을 통해 품질이 좋은 토판(土版) 천일염(天日鹽)과 생강, 고춧가루 마늘로 양념해서 담근 가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