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녹지 공간 생기면 우울증 줄어든다 주택가 공터를 녹색 공간으로 바꾸면 주민들의 우울증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록빛 자연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페렐만 의대 연구팀은 이런 점에 착안해 15% 이상이 공터인 미국 도시들의 환경 변화가 일으키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해당 공터들은 황폐지로, 쓰레기가 쌓여있거나 보기 흉한 초목들이 덮여있었다. 연구팀은 집 주변에 공터가 많은 필라델피아 지역 541군데를 선정했다. 그리고 각 공터를 무작위로 3가지 방법 중 하나로 바꿔나갔다. 녹색 지역 조성하기, 쓰레기 정리하기, 변화 없이 그대로 두기 등 세 가지다. 녹색 지역을 조성하기로 한 공터는 쓰레기를 치우고 새로운 잔디와 작은 나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