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감자튀김 같은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3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가 전립선지에 기고한 논문을 인용,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한 번 먹은 사람의 경우 한 달에 한 번도 안 먹은 사람보다 앞에 걸릴 가능성이 30~37%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통 나이가 50이 넘은 사람의 경우 암 종양이 더 발달하기 쉬운 만큼 식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연구팀은 기름진 생선을 먹을 경우 생선 기름에 암세포의 활성화를 막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재닛 스탠포드 박사는 "튀긴 음식과 전립선암의 위험성과 연관된 첫 연구"라며 "이번 연구는 주1회 이상 자주 먹는 사람들과의 연관성으로 한정지었지만, 튀긴 음식이 전립선암을 발전시킬 위험을 주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암 연구소 관계자 올리버 차일즈는 "과일, 채소 등을 많이 먹고 고기, 소금을 조금 먹으면 패스트푸드만 먹는 것보다야 건강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 하나만으로 튀긴 음식과 전립선암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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